픽업 트럭 시장, 요즘 정말 뜨겁죠. 그런 와중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2025 타스만 픽업트럭
이름부터 뭔가 묵직한데, 과연 실제로도 그런지 직접 살펴봤습니다.
1.디자인 - 픽업도 이렇게 세련될 수 있나?
전면부를 보면 기존 픽업트럭의 투박함보단 세련되고 미래적인 느낌이 강하게 풍깁니다.
LED DRL과 블랙 아웃 그릴, 거기에 대형 엠블럼까지. 솔직히 픽업인데 예쁘기까지 하네요.
측면 라인도 과하지 않게 근육질 느낌을 잘 살렸고, 후면부 테일램프도 꽤 스타일리시하게 마감됐습니다.
2. 파워트레인 - 힘은 기본, 효율은 덤
3.0 V6 터보 디젤 엔진이 들어갔습니다. 최고출력 290마력, 최대토크 63kg·m.
사실 출력 수치도 수치지만, 저속에서도 꾸준히 밀어주는 힘이 아주 인상적이에요.
거기에 전자식 4륜구동 시스템과 8단 자동 변속기 조합은 도심, 오프로드 가릴 것 없이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감을 선사합니다.
연비는 복합 10.3km/L. 픽업트럭 치고 꽤 괜찮은 편이죠.
3.적재 공간 & 편의사양
적재함 크기는 1,500mm x 1,600mm. 여기에 전자식 리프트게이트 기능까지 있어서 무거운 짐도 쉽게 적재할 수 있어요.
실내는 거의 SUV급입니다. 12.3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, 14.9인치 센터 디스플레이, 통풍·열선시트, 360도 카메라,
오토홀드,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까지. 솔직히 이 정도면 픽업인지 SUV인지 헷갈릴 정도입니다.
4. 주행 느낌 - 묵직하지만, 민첩하다
직접 몰아보니 묵직한 하체 세팅 덕분에 고속주행에서도 쫀쫀하게 붙는 느낌이 강합니다.
코너링에서는 무게 중심이 높아 약간의 롤링은 있지만,
전자식 4륜구동과 서스펜션 세팅이 잘 잡아줘서 불안하지 않아요.
저속 오프로드에서는 토크가 꾸준히 밀어주면서 험로 탈출이 정말 수월했고,
히든 오프로드 모드로 차고 조절까지 가능해 활용도가 좋습니다.
5.총평 - “픽업=거칠다”는 편견을 깨다
2025 타스만 픽업트럭은 단순히 짐만 싣는 트럭이 아닙니다.
디자인, 성능, 편의사양, 오프로드 능력까지 전부 챙긴 올라운더. ‘픽업=거친 차’라는 편견을 깔끔하게 부쉈다고 할 수 있겠네요.
픽업트럭에 관심 있다면, 꼭 한 번 시승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.